평사원으로 출발해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이구택(61) 포스코 회장. 그가 세계 철강업계 수장에 등극했다. 지난 10월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철강협회(IISI) 정기총회에서 제31대 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회장의 선출로 인해 한국 철강업계의 글로벌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69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포항제철소장과 사장을 거쳐 2003년 3월 포스코 회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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