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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숨겨놓은 해상왕의 비밀  

고대사 미스터리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1) 비운의 장보고가 남긴 흔적
‘어골문’과 ‘탑영감’… 유래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유적들, “해답은 장보고에 있다” 

사진■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흑산도는 홍도와 함께 해상관광지로 크게 각광받는 곳이다. 그러나 옛적에는 국가 중죄인의 유배지로 활용되던 곳이며, 그 대표적 인물로는 이곳에서 를 집필한 정약전과 한말의 대유학자 최익현 등이 있다.



사실 이 흑산도에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역사가 있다. 고대에 중국과 한반도를 잇는 해상교통로의 중요한 경유지였다는 점이다. 옛날 중국과의 바닷길로는 서해안 연안을 따라 요동-요서-산둥반도로 향하는 노철산수로, 경기만에서 산둥반도로 향하는 황해횡단항로, 한반도 남부에서 양자강 쪽 주산군도로 향하는 동중국해사단항로 등이 있었는데, 이 중 사단항로에서 흑산도는 크게 중요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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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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