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등교육은 대입지상주의에 매몰돼 있다. 교육은 출세지향적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미래를 대비한 뒷받침 역할을 해야 할 ‘상아탑’의 사명에 견주어보면 암울하기까지 하다.
세월이 흐르면서 교과 내용은 크게 개선된 듯하다. 그러나 정작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의 흥미를 저버린 박제형 지식을 주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수십 년을 제자리걸음으로 일관해 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