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주말,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 승방길을 오른다. 서울 사당에서 출발해 관악산을 오르려는 것이다. ‘승방(僧坊)’이라면 스님들의 동네라는 뜻.
예전에 이곳에 승려 마을인 승방평(僧坊坪)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길 이름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승방길이 시작하는 곳에서 남태령도 시작한다. 왕복 8차선의 넓은 도로로 수많은 자동차가 남태령을 넘어 과천으로 간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