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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으로 해변 잃었다
김제시 어민에게 바다를 달라 

생존 터전 사라져 … 행정구역 다시 나눠야
이건식 김제시장 

글 오효림 월간중앙 기자 [hyolim@joongang.co.kr]
새만금간척지 사업이 오는 연말 방조제 물막이 공사 완료를 앞두고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간척지에 인접한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중 김제시가 해양경계선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정하는 현재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9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사업은 김제시를 중심으로 북쪽 군산시와 남쪽 부안군의 앞바다를 막는 사업으로, 사업 부지만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00ha규모다.



매립이 끝나면 여의도(290ha)의 140배 정도의 새로운 땅이 생겨난다. 2020년까지 ‘동북아경제중심도시’를 목표로 국제업무도시 등 각종 기반시설과 농업·산업단지, 골프장 등 관광레저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말 방조제가 완공되면 곧바로 지적에 올리기 위해 행정구역을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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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호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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