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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통장을 또 만들어?” 짜증낸 그들
두 달 만에 ‘희플통’<희망플러스통장> 마니아 됐죠 

‘없는 사람, 재산 모으기’ 원조인 미국도 놀라게 한, 돈 되는 복지통장
이 사람 -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글 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전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는 우리 사회에도 한파를 몰고 왔다. 가계소득이 줄어들면서 저소득층으로 전락하는 가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서울시복지재단의 이성규 대표가 내놓은 혁신적 해답을 들여다봤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야심차게 시작한 희망플러스통장제도. 그러나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신청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는 난감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하는 와중에도 사람들은 뚱한 눈길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등 반응이 냉랭했다. 재단 직원들과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던 지난 1년간의 시간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지, 이들 100명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니 등에 식은땀이 흐를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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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호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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