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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즈음에 직녀에게 묻다 

이만훈 기자의 사람 속으로 

글 이만훈 월간중앙 편집위원 [mhlee@joongang.co.kr] 사진 최재영 월간중앙 사진부장 [presscom@hanmail.net]
매년 이맘때면 겪어야 하는 일이지만,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습도까지 높으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골에 땀이 흐르고 숨마저 차오른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 모시옷이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시절 쥘부채와 함께했던 아버지의 여름철 패션이었던 바로 그 옷이다.



정성스레 풀을 먹이고 고이 다듬질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더욱 뽀얗게 빛나던, 한 벌이면 아버지께서 삼복더위도 얼음 위에 썰매 달리듯 쉬이 건너시고는 했던 모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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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호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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