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다방 DJ들 ‘필’받아 3형제 삶에 주단을 깔고‘산울림중독’ 청춘이 갔다 

기획연재 | 한국이 낳은 불후의 대중가요 뮤지션 12인 - ⑨ 산울림
은행원 될 뻔한 김창완, 싸구려 기타 창훈 그리고 막내 창익은 냄비뚜껑 두드리던 드러머 

글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oopldh@naver.com]
록 밴드 산울림은 신중현·들국화와 함께 한국 록 역사의 3대 봉우리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1999년 김종서·시나위·윤도현밴드 등이 참여해 이들에게 헌정한 트리뷰트 앨범은 한국 록 역사에서 산울림의 존재가치를 증명한다.



산울림은 솔직하고 파격적인 노랫말과 자신들만의 색깔을 견고하게 지키며 대마초 파동으로 주춤했던 록의 부활을 주도했다. 전 재산을 털어 ‘산울림 카피 밴드’를 결성해 한국으로 건너온 한 일본 뮤지션의 존재는 일본에서도 이들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를 인정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9호 (2009.09.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