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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도인들 시사 전문가 뺨치네요 

청학동 도인촌 김덕준 촌장“지금은 易(역)이 바뀌는 때, 올바름 찾아 새 시대 열어라 10년 뒤 한국이 세계 중심 된다”
이만훈 기자의 사람 속으로 

글 이만훈 월간중앙 편집위원 [mhlee@joongang.co.kr] 사진 최재영 월간중앙 사진부장 [presscom@hanmail.net]
세상이 시끄럽다. 민초들은 먹고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정치꾼들은 하고많은 날 물고 뜯기에 열중이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문득 지리산 청학동이 떠오른다. 서양인에게 유토피아가 있다면, 중국인에게는 무릉도원이, 우리에게는 청학동이 아니던가?



그날은 비가 몹시 쏟아졌다. 남도는 멀쩡하다는 말을 믿고 하염없이 퍼붓는 빗줄기 속에 서울을 출발했는데, 가는 내내 물세례를 받으며 허우적댔다. 밤 10시가 다 돼서야 간신히 도착했다. 청학동의 하늘마저 뻥 뚫린 듯 퍼부어 대는 양이 비를 몰고 내려갔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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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호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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