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8분이면 충분합니다.”
8월25일 낮 10시께, 공군 대구기지 내 ‘비상대기실(앨러트·Alert)’ 안에는 4명의 전투기 조종사가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 ‘슬램이글’ 조종사들. 앨러트에 있던 선임조종사 명대성 소령은 “긴급출격을 위해 24시간 항시 이렇게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비상벨이 울리면 1분 만에 탑승을 마치고, 2~3분 내 엔진 시동을 걸어 8분 안에 이륙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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