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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 그 떨림과 충만함 

혼란의 연속이던 젊은 방황도 돌아보면 완벽한 것
구본형의 편지 | 남미로 간 젊은 그대에게 

송찬에게. 여행은 막바지로 접어들었겠구나. 볼리비아의 소금사막과 페루의 마추픽추를 남겨두고 너는 가장 열정적인 대륙에 가있구나. 긴 여행은 한 달 후면 끝날 것이다.



네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지구의 끝에서 보낸 편지여서 나는 여러 번 그 편지를 읽었다. 마치 그 편지에 그곳의 냄새가 묻어 있기라도 한 듯 말이다. 건강한 젊은 육체, 그것은 무엇을 하기에도 적합한 아름다운 것이구나. 송찬아. 너는 편지에 이렇게 썼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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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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