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안 처리가 진통 끝에 아슬아슬하게 일단락됐다. 특수작전을 방불케 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강행처리 탓일까? 그 사이 예결위원장인 심재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뚝심정치’를 선보여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스타일을 통해 그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심재철(52)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뚝심’을 지녔다. 그가 지나온 인생역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그의 삶을 ‘3전4기’로 표현하기도 한다.
학생운동을 하다 5년 수감, 출소 후 교사로 재직하다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직, 방송기자로 진로를 바꾼 후 출근길 교통사고를 당해 3급 장애, 지팡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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