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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하지 않는 ‘기득권 진보’한국사회 ‘왼쪽’이 무너졌다 

스페셜리포트 | 위기의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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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석진 월간중앙 편집위원 [grayoon@joongang.co.kr]
대한민국 진보는 고달프다. 어렵사리 뿌리는 내렸지만 꽃이 필 날은 아직도 아득하다. 거대한 보수와 맞서 생존투쟁을 벌이는 진보는 늘 힘에 부친다.
용산 참사’ 철거민 희생자들이 1월9일 마침내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영결식은 서울역 광장에서 범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사건이 발생한 2009년 1월20일부터 355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날의 장례식으로 1년 가까이 끌어온 용산 참사의 해결에 꼭 필요했던 중요한 매듭 한 가지는 풀린 셈이다. 용산 참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여러 갈래로 드러내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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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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