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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왔던 ‘학생 조양호’기업총수 되어 꿈을 이루다 

루브르·에르미타주·대영박물관에 한국말… 글로벌 문화 중심에서 국력 느껴지네
문화 | 대한항공, 세계 3대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풀 스토리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의 루브르,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영국의 대영박물관에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학창시절부터 바라던 꿈의 실현으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대한항공의 3대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풀 스토리를 실었다.
이스라엘을 구한 유디트 이야기는 르네상스시대에 유행한 그림 주제였다. 이스라엘이 앗시리아 군대에 침략당하자 유디트는 자신의 미모와 지혜로 적장인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 잔치를 벌인 뒤 목을 잘랐다. 러시아 최대 박물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있는 조르조네의 는 투사의 이미지가 아니다.



유디트의 약간 감긴 눈, 연한 분홍빛에서 와인빛으로 부드럽게 변하는 색상, 멀리 보이는 보랏빛과 하늘빛 풍경을 뒤로 감성적인 유디트가 그려져 있다. 2000년 겨울 에르미타주박물관을 찾았을 때 이 그림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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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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