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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돌아왔다 

16년 만에 재개한 무시무시한 개성파… “이중섭 넘겠다” 그림을 ‘치다’
미술 | 화가 한오 

글 김형기 월간중앙 객원기자 [hartkim1@hotmail.com]
“그림의 대상이 무엇이든,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어떠하든, 예술행위 나아가 문화행위는 두루 사람들에게 유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그림 그리기는 우선 제 자신을 치유하는 가장 친숙하고 좋은 방법이고, 제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제가 가졌던 느낌이 일부나마 전달돼 그들의 마음과 정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만난 화가 한오(53)는 자신의 그림 그리는 행위를 이렇게 요약한다. 1990년대 초반 촉망받는 화가로 세간의 주목을 받다 돌연 그림 그리기를 그만뒀다가 2009년 다시 ‘돌아온 화가 한오’는 지난해 11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관훈동의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소’를 주제로 화가활동 재개 이후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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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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