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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사람찾기’ 프로그램 제안해 방영도
비즈피플 | 시큐리티 사업 KTS솔루션스 최종철 대표 

글 이선정 칼럼니스트 [sjlgh@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국내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러시와 함께 보안시큐리티사업도 부각되고 있다. KTS솔루션스는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 일찌감치 시장 개척의 선두 대열에 진입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해외 보안기업은 전용기를 수십 대씩 보유할 만큼 거대 사업군으로 성장해 있지만 국내 사업체들은 걸음마 수준이라 최종철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지금 세계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5월 11일에도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의 건설 플랜트 해외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1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국내 기업 64개사가 참가, 상담회만 모두 140건이나 진행됐다. 주로 고속도로·항만·철도·발전소·주택 건설 등의 사업으로 기업들에는 사업 확장 요소가 점점 줄어드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활로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해외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시큐리티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분쟁지역인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지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전체 사업비의 10~20% 이상을 보안분야에 책정할 정도로 사업 규모도 적지 않습니다. 굴지의 대기업 프로젝트라면 100억대 규모는 되니까요.”

KTS솔루션스 최종철 대표는 최근 중동시장 보안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 중이다. 기업들마다 시큐리티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도 진행 중이어서 야근이 끊이지 않는다. 국내 굴지의 건설 대기업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보니 입찰경쟁도 만만치 않다. 임원들 앞에서 시스템 시연을 하는 것은 예사고 도입 기기부터 인력충원 계획까지 입찰 자료가 500쪽 상당의 책 한 권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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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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