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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닥닥 파리’와 ‘어슬렁 파리’ 

문화·예술·역사의 미로 헤매기… 7월 20일 바다로 변한 센강 거닐기
특집 해외여행 프랑스 파리 

파리 = 글·사진 심은록 월간중앙 통신원 [sim.eunlog@gmail.com]
프랑스는 일년을 4계절이 아닌 ‘바캉스 이전, 바캉스, 바캉스 이후’ 이렇게 3계절로 나누어도 될 만큼 바캉스가 중요하다. 많은 프랑스인이 바캉스를 위해 일년 내내 돈을 절약하고, 몇 달 전부터 바캉스를 준비하고, 마침내 바캉스를 떠나고, 그리고 바캉스를 마치고 귀향하면서 다음 바캉스에 대한 구상을 시작한다.



긴 휴가를 의미하는 ‘바캉스(vacances)’라는 말도 프랑스어에서 왔다. 이처럼 대단한 바캉스를 프랑스인은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엄청난 바캉스를 보낼 것 같지만 사실 그것도 아니다. 일단 집을 떠나 가능하면 바닷가로 가서 한 달 내내 매일같이 모래사장에서 선탠을 하고, 산책하고, 느긋하게 포도주 한 잔과 함께 식사를 음미하고, TV를 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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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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