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의견 감추고 관망하던‘野性’의 30대를 놓쳤다 

기획특집 짾 여론조사, 왜 ‘출구’에서 뒤통수 맞았나 

노규형 리서치 앤 리서치(R&R) 대표·정치심리학 박사
당선자 예측에서 출구조사는 정확히 맞혔고, 전화 여론조사는 5곳이나 틀렸다. 적은 비용으로 손쉬운 전화 여론조사의 함정에 빠져 자초한 혼란이다. 선거 여론조사는 여전히 유용하지만 그 방법은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2010년 6월 2일 저녁 6시, 방송사의 선거방송을 시청하던 국민들은 서울시장 후보 간 격차가 0.2%포인트에 지나지 않는 박빙이라는 출구조사 결과 보도에 깜짝 놀랐다. 투표 일주일 전까지 보도되었던 대부분의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적어도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 강원도·충북 등 선거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우세로 알려졌던 지역의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로 점쳐졌다. 또 시청자들은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동시에 발표된 YTN과 MBN의 전화 예측조사 결과도 너무 달라 혼란스러웠다. 지방선거라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조사한 출구조사, 전화예측조사 그리고 언론보도가 허용된 일주일 전의 선거 여론조사 예측 등 각각의 조사 결과가 서로 달라 많은 사람은 혼란스러웠다.



은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선거 결과와 방송3사의 출구조사, YTN과 MBN의 전화예측조사를 각각 비교한 것이다. 비교치는 선거 결과에 대한 각 조사의 1위, 2위 후보 간 예측 득표 차를 보여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7호 (2010.07.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