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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가 Key를 쥐다 

글로벌포커스 | 부활하는 오스만투르크제국 - 터키
‘유럽짝사랑’에서 중동에 눈돌려 아랍의 균형자로
오랜 앙숙 러시아와 손잡고 에너지 파이프라인 구축 

이장훈 국제문제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2002년 12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당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별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신임 총리를 만났다.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친이슬람계 ‘정의발전당(AKP)’은 바로 한 달 전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했다. 터키의 새 지도자가 된 에르도안 총리는 슈뢰더 총리와 시라크 대통령에게 터키의 EU 가입에 적극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슈뢰더 총리와 시라크 대통령은 에르도안 총리에게 EU에 가입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면서 터키와 EU 회원국 간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크게 실망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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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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