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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들어간 욕은 근친상간 질병과 형벌의 저주도 많아 

이향상의 色手語筆 | 욕설을 뱉는 딸에게  



사춘기를 지나면서 딸의 입이 걸쭉해졌다. ‘18’에 해당하는 욕을 거침없이 한다. 쉐팔이 되기도 하고, 샤오팔이 되기도 하고, 쒸방세가 되기도 하지만 그건 말의 재미를 위해서 뻗어간 변형일 뿐이다. ‘뭣 같은’이란 욕도 나온다. ‘새끼’나 ‘자식’이란 말은 더 쉽게 나온다. 욕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그 심리가 한때의 마음이라는 걸 알지만, 우선 듣기가 민망하고 저 욕설을 다른 사람들이 들었을 때 딸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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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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