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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은 분홍빛이 아니다 

저자 사랑방 | 여행전문가 이신화
개고생길을 환상의 길로 되살리는 실용 여행안내서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흔히 사람들은 ‘산티아고 가는 길(Camino de San tiago)’을 환상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그 길은 분홍빛만은 아니다. 옛날 이 길을 걷던 수녀는 하도 힘들어 들고 있던 사과 한 쪽마저 버렸다고 할 만큼 힘든 길이다. 나도 온갖 고생을 하며 그 길을 걸었는데, 다녀오고 보니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내 뒤에 이곳을 가는 사람들은 조금 덜 고생하고, 주변 볼 곳도 빠짐없이 즐기며 내가 못 본 것을 대신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혼자 50여 일 동안 산티아고 가는 길과 스페인 포르투갈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닌 17년 경력의 여행작가 이신화 씨가 그 아름다웠던 길 위의 추억을 모아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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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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