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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성장 ‘스텝’ 따라 국제 油價 춤추게 돼 있다 

글로벌 단독인터뷰 |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 크리스토퍼 앨솝 소장
세계 곳곳 새 유정 등장해 ‘오일피크’ 우려는 성급… 한국, 거대 수요 동향 살펴야 

옥스퍼드(영국)=김상진 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전 세계가 자원전쟁 중이다. 유가 충격, 천연가스 수급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리튬·희토류 등 희귀광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혈안이다. 국가지도자가 발벗고 나서 자원부국을 열심히 찾는가 하면, 자원을 둘러싼 외교분쟁도 잦아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에너지 전략을 세워야 할까? 세계적인 에너지연구 싱크탱크인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OIES)의 크리스토퍼 앨솝 소장에게 들었다.
국제 유가 흐름이 심상찮다. 11월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12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 당 87.81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10월 8일 이후 최고치다. 사상 최고치는 2008년 6월 30일의 145.29달러. 경기회복 기대감과 수급불균형이 1차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또다시 고유가시대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유가만 문제가 아니다. 주로 장기공급계약인 천연가스의 경우, 수급 문제가 늘 잠재적 불안 요소로 거론된다. 천연가스 대국 러시아는 이를 바탕으로 외교무대에서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신흥국의 부상, 특히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발전은 에너지 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수요가 많으면 공급 가격이 높아지게 마련.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가 연일 비상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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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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