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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학 인터뷰 | 기 소르망이 말하는 한국의 미래전략 

'혁신과 브랜딩이 미래 한국의 힘'
대기업 직원 창업 지원, 세계적 중소기업 육성,
젊은 예술가 해외 홍보로 성장 발판 마련해야 

글 신버들 월간중앙 기자 [willow@joongang.co.kr]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혁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 ‘innovation’은 라틴어 ‘in’과 ‘novare’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make new’, 즉 새로이 만든다는 의미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기존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하면 혁신이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기업과 어울려 쓰일 때가 많다. 애플은 대표적인 혁신 기업이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의 새로운 시도는 매번 많은 소비자에게 지지를 받았다. 1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 시간 가까이 만난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67·Guy Sorman)은 “글로벌 경제 시대에서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 같은 ‘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연 ‘2011 한국 이미지상’ 수상식에서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하려고 한국을 방문했다.



“1960년대부터 한국 정부는 자유시장, 수출 중심의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경제 발전을 주도했다. 효과적인 전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추진한 정부가 있었던 한국은 운이 좋았다. 특히 한국 정부는 대기업을 집중 지원했다. 이 방법은 상당 부분 주효했다. 그러나 앞으로 성장을 이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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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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