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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뽑는 게 중요, 삼성에선 후보 추천·축사 안 해요' 

인터뷰 | 비추미 여성대상 만든 이수빈 삼성생명 공익재단 이사장
기업의 공익재단사업으로 탄생…효부상·사회봉사상 틀 깨는 ‘여성리더’ 선정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이수빈(71) 삼성생명 공익재단 이사장. 1965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이래 45년간 삼성맨으로 살고 있다. ‘직업이 사장’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삼성 전 계열사 사장 자리를 두루 섭렵한 인물이다. 1965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후 고속 승진

을 거듭, 1978년 제일모직 사장에 이어 제일제당·삼성항공·삼성생명 사장과, 삼성증권·삼성그룹 금융부문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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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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