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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 급변하는 세계질서-인도

美·日·EU·러, ‘떠오른 강대국’에 일제히 러브콜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인도 주재 미국대사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자신의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우편엽서를 인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제작된 이 우편엽서를 보면 사무실 벽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비폭력 정신의 대명사인 마하트마 간디의 사진 액자가 걸려 있다. 간디는 인도 화폐에 얼굴이 인쇄될 만큼 인도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자 독립 영웅이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인도를 처음 방문(2010년 11월 6~9일)한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뭄바이의 간디 박물관을 찾아간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명록에 “간디는 인도의 영웅일 뿐 아니라 세계의 영웅”이라고 썼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인도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하기 위한 외교적 제스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간디는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이 인도를 포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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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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