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탈북자 2만 명 시대 

통계의 창
‘2등 국민’ 차별과 편견 극복해야 

양재찬 월간중앙 전문기자·언론학박사 [jayang@joongang.co.kr]

국내에 들어온 북한 이탈주민(탈북자)이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방에 있는 한 개 군 정도의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군사분계선과 해상을 통한 귀순자와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입국한 탈북자를 합한 수치로, 우리 나라 전체 국민의 0.02%에 해당한다.



탈북자의 입국은 정착지원법이 제정된 1997년 이후 급증했다. 당시 800여 명이던 국내 탈북자 수는 10년 만인 2007년에 1만 명을 돌파했다. 2006년부터 한 해 입국자가 2000명을 넘어서더니 1만 명을 돌파한 지 3년 만인 2010년 11월 15일 2만 명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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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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