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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탐구 | ‘국회 바로 세우기’ 앞장선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거수기 싫소 

옳은 일은 늦었더라도 해야죠… 가장 홍정욱스러운 직업? 유엔 총장인데…
박근혜 말은 모두 믿음 간다… 준비된 분이지만 시대정신은 지켜봐야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대한민국 대표 ‘엄친아’ 홍정욱. 하버드대학 유학 시절을 다뤄 100만 부가 넘게 팔린 <7막 7장>의 저자이기도 한 이 남자. 지금 여의도의 대표 소장파로 ‘국회 바로 세우기’의 최일선에 서 있다. 지난해 연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그가 무능한 정치권을 바라보는 고뇌를 토로했다.
재미없네요. 재미없어요.”

1월 6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난 홍정욱(41)의원. 여의도 입성 3년 차에 접어든 소감을 묻자 대뜸 이렇게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엄친아’였다. 20대부터 40대 초반에 이르는 허리 세대까지 ‘홍정욱’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8년 전 미국 하버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해 언론에 대서 특필됐던 그는 이라는 미국 유학생활기를 책으로 펴내 100만 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 변호사를 거쳐 1998년에는 다국적투자금융기업인 리먼브러더스에서 인수합병을 담당하는 컨설턴트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스트럭시콘이라는 벤처기업을 설립, CFO를 지냈다. 2002년에는 12월 당시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 미디어)을 인수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지 3년 만에 만년 적자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으며 ‘경영자 홍정욱’으로서 이정표를 세웠다. 이랬던 그가 2008년 돌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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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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