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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 달구벌이 밀양 신공항에 올인하는 이유 

대구 경제는 다 죽었다 공항 숨통 ‘인공호흡’ 해야
사양산업에서 미래산업 변신 몸부림… 글로벌 관문 없인 불가능 

채의병 월간중앙 객원기자 [ebchae@hanmail.net]
영남지역이 신국제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들썩인다. 영남 5개 시도 중 부산은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가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울산·경북·경남 4개 시도는 밀양유치추진단을 구성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대구는 밀양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건 듯하다. 대구가 절실하게 밀양 신공항을 외치니 다른 지역에서는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치 밀양이 대구 바로 옆에 있는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다. 도대체 왜 대구는 경남에 들어설 밀양 신공항에 올인하는 것일까?
수도권에서는 피부로 느끼기 어렵지만 영남권에서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 문제로 민심이 출렁인다. 특히 대구는 신국제공항을 밀양에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건 듯하다.



대구를 비롯해 경북·경남·울산 주민을 대상으로 ‘밀양 유치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서울에서 시민·전문가 심포지엄을 열어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에 안간힘을 쏟았다. 청와대·중앙부처·국회 등을 방문해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건의한 것만도 30회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1일에는 대구·경북 여론주도층 100여 명이 참여한 ‘대경권 100인 선언’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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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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