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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 張 ‘달러벌이’ 경쟁 오극렬, 동해를 엮었다 

이슈 추적 | 북한 동해유전 개발 배후는 군부
유럽기업 아미넥스와 유전 개발 합작, 경쟁자 장성택은 천안함 이후 주춤 

김상진 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동해처럼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탐사를 벌이려면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 아미넥스가 자비를 들일 가능성은 낮다. 또 투자자를 따로 모집하려 해도 불확실한 동해 탐사에 누가 그 비용을 댈지도 의문이다.” 평양 10만 호 살림집 건설, 국가개발은행 로드맵 등 북한의 장기경제개발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장성택의 최근 권력 강화를 견제할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현 북한 군부의 과제라는 점을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북한 군부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정보 관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군부 총책인)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외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극렬이 6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장성택(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남편)과 외자 유치 주도권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종의 충성 경쟁이자, 권력 갈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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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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