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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연구 >> `법률시장 1번지` 법무법인 율촌 

살기 좋은 법률가 마을, 율촌의 힘 

중국·베트남에 현지법인 세워 국제로펌으로 발돋움… 9개국에서 온 외국인 변호사만 40명 마을은 저절로 생긴다. 물론 조건이 좋으면 마을은 더 쉽게 생기고 번성한다. 조선시대 지리서 <택리지(擇里志)>는 살기 좋은 마을의 조건을 네 가지로 꼽았다. 지리(地理)·생리(生利)·인심(人心)·산수(山水)다. 집터와 경치가 좋고 먹고살 거리와 착한 이웃이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법률세계에도 이처럼 좋은 조건을 갖춘 ‘법률가의 마을’이 있다. 법무법인 율촌(律村)이다.
법률시장은 냉혹하다. 이기지 못하면 진다. 대형 로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힘을 길러 강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律村)은 조금 다르다. 모이다 보니 힘이 생겼단다.



대다수 대형 로펌이 합병으로 규모를 키웠으나 율촌은 살기 좋은 마을처럼 자연스레 커져갔다. 1997년 우창록 대표변호사가 파트너변호사 6명과 함께 시작한 로펌이었다. 15년이 흐른 지금, 율촌에는 256명의 전문가가 모여 산다. 변호사 200여 명 외에도 공인회계사·세무사·변리사·관세사 등이 공생(共生)하며 국제로펌을 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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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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