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설립 15주년을 맞는 법무법인 율촌은 아직도 커간다. 대부분의 대형 로펌이 세대를 교체했지만 율촌은 설립 멤버 그대로다. 우창록 율촌 대표 변호사를 필두로 한 초창기 멤버 윤세리·강희철·한봉희 변호사가 여전히 율촌을 이끈다. 우창록 대표 변호사는 “내가 주축이 돼 후배들이 따라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라 네 사람이 하나의 팀인 셈”이라고 말했다. 윤세리 변호사도 율촌 성장의 원동력으로 “설립 멤버들의 화합”을 꼽았다. 그는 “1 더하기 1이 2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면서 “우리는 넷이 뭉쳤으니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자평했다. 기업법무·금융(C&F), 조세, 송무, 지적재산권으로 나뉘는 4개 그룹 대표도 그 뒤를 든든히 받친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모여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며 함께 일한다. 설립 초기 조세 분야에 강한 작은 로펌에서 시작한 율촌은 이제 4개 그룹 모두 고른 성장을 해 국내 최고 수준의 법무법인이 되었다. 모두 ‘동반 성장’했던 비결로 이들은 “‘정도(正道)’라는 한길을 같이 걸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바른 길만이 길’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오늘도 함께 걷는 7인의 동반자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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