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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대학 산학협력단을 가다 - 부경대학교 

국립대의 進化, ‘부산 최초의 대학’ 자존심 세운다 

건강보험 DB기준 취업률 1위 한 과에서만 삼성전자 67명 취업 초고속 성장에 기업들 러브콜 잇달아 무한경쟁시대. 대학도 마찬가지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은 더 이상 없다. 덕분에 국립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런 가운데 부경대의 진화는 눈여겨볼 만하다. 독점체제를 구축한 해양·수산 분야는 물론이고 원자력·LED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덕분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새롭게 변신하는 부경대의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전진을 연구해봤다.
부경대학교 캠퍼스에 들어서면 차례로 줄지어 선 100여 대의 자전거가 눈길을 끈다. 부산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평지에 위치한 부경대는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자전거 타기 좋은 대학’, 행정안전부의 공영자전거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캠퍼스 주변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고 공영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연히 학내 구성원들은 무료로 이용한다. 부경대가 2008년 선포한 에코버시티(Eco’versity) 비전의 일환이다.



에코버시티는 환경 분야에 강한 부경대의 전통을 살려 캠퍼스를 지구환경·생명 분야의 전초기지로 성장시킨다는 의미다. 부경대 박맹언(58) 총장은 “부경대가 역량을 집중하는 지구환경·에너지, 해양수산, 나노·바이오, IT 융합기술 분야 등과 맞닿아 있는 우리 대학만의 비전”이라며 “이 분야 국책사업에서 경쟁력 입증에 나설 뿐 아니라 바다 생명 가꾸기, 캠퍼스 담장 허물기 등 친환경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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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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