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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잃은 민주당 - “시민 권력 감당할 ‘포스트 486’ 나와야” 

 

‘안풍’에 민주당이 실종됐다. ‘곽풍’은 그 예고편에 불과했다. 아예 제1야당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형국이다. 수뇌부는 좌표를 잃고 갈팡질팡한다.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후보도 찾지 못했다. 졸지에 뒷방 늙은이 신세로 전락해버린 민주당에 돌파구는 있는가?
‘안철수 바람’이 제1야당 민주당을 뿌리째 흔든다. 오세훈 전 시장이 주도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패로 결론 난 8월 24일 이후 한 달 동안 민주당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날아온 펀치를 연속으로 맞고 휘청댄다.



복지 대 반복지의 대세를 선점했다는 기쁨을 누린 게 언제였나 싶다. 곽노현 교육감이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네줬다는 검찰 발표가 터지면서 그런 민주당의 기세는 맥없이 무너졌다. 진보진영의 도덕성 시비가 도마에 올랐고, 이 타격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고스란히 받아 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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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호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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