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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새로 쓰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도 (11) 성산일출봉·만장굴·용천동굴 

하늘이 도왔을까
선문대 할망이 도왔을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실사팀 지질학자들을 감동케 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의미 우리 스스로 깎아내려서야 전민규 사진기자 jeonmk@joongang.co.kr
이번 회로 제주도 답사기를 마치고자 한다. 아직도 언급하지 않은 지역이 숱하다. 고산리·곽지리 등 선사시대 유적지, 마라도·가파도·차귀도·우도 같은 부속섬 이야기, 일뤠당(7일당)·여드레당(8일당)·돈지할망당 등 제주의 신당, 그 유명한 칠머리당굿을 비롯한 제주의 무속, 그리고 해녀라 불리는 제주 잠녀 이야기 등 답사처가 많이 남았다. 그러나 나는 너무 오래 제주도에 머물렀다. 제주학(學)을 말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제는 독자에게 또 다른 답사의 묘미와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음 답사처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신 이번 제주도 답사기의 마지막회에선 지난 1년간 내가 제주도를 향해 보낸 한없는 찬사가 애써 향토애를 불러일으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국제적인 평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인해 두고자 한다. 그 근거로 나는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에 등재될 당시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작성한 심사 결과 보고서를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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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호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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