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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家 秘자금의 비밀통로 - “권력보다 통치자금을 먼저 넘겼다” 

김정남·정철·정은 형제의 스위스 유학 후견인 ‘이철’ 주도… 본명 이수용으로 평양 복귀해 활동 재개
장성택과 외자유치 라인 형성… 해외 금융통인 권영록·전일춘·박남기 등의 중심 역할 

허의도 월간중앙 전문기자 huhed@joongang.co.kr
김정일은 병을 앓았지만 죽음은 갑작스러웠다. 그런데 그의 사후, 40억 달러로 추정되던 통치자금에는 문제가 없을까? 북한으로부터 비자금 갈등설이 흘러나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본명 이수용인 이철을 알아야 답이 나온다.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과 노동당 38호·39호실의 실체를 추적했다.
지난 12월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만 이틀 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 대북사업가가 휴대전화로 문자 대여섯 개를 연이어 보내왔다.



“지금 김정일 비자금의 행방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미 김정은에게 아무 탈 없이 잘 넘어갔다는 게 정설이다. 그 일을 주도한 인물은 이철 전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 그는 김정남에 이어 정철·정은 등 아들 3인의 스위스 유학 후견인으로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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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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