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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결국은 ‘안철수’에 달렸다 

4·11총선 결과로 본 대선주자들의 운명 

한기홍 객원기자 glutton4@naver.com
다시 대세론에 불을 지핀 박근혜 위원장, 낙동강 선전에서 상처 입은 문재인 고문, 강력한 ‘대안론’으로 부상하는 안철수 고문… 19대 총선 결과에 따른 유력 대권후보들의 손익계산서 분석
19대 총선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패닉 상태에 빠진 야권의 12월 대선 전략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안철수 변수 없이도 독자적으로 집권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에 상처를 입은 것이 뼈아프다. ‘모호함의 대명사’ 안철수라는 인물이 야권연대의 대선 프레임에 호락호락 투항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는 이미 “진영에 기대지 않겠다”며 ‘마이웨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그러나 대선지형의 밑그림에 혁명적 변화가 야기된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고, 야권은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는 ‘진지전의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진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보다 인내가 더 중요하다. 실수와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승리의 에너지를 쏟아붓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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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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