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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위기의 전경련 

정부·정치권 “대기업 이익만 옹호하려면 해산하라” 공격…
과거와 같은 비중·역할 사라진 요즘 전경련의 사명도 없어졌나? 

백우진 전문기자 cobalt@joongang.co.kr
“한국 경제가 기지개를 켜던 그 시절, 전경련은 다른 직장보다 창의적이며 보람이 있었다.” 전경련의 설립 초기 멤버인 신봉식 전 부회장은 <전경련 50년사>에서 이렇게 이 단체의 시대적인 역할을 평가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지금은 먼 얘기처럼 들린다. 최근 여기저기서 전경련 존폐론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권과 정부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전경련은 ‘필요악’인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십자포화가 쏟아진다. 정치권과 이명박 대통령,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전경련을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다. 심지어는 회원사조차 전경련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마침 지난해 8월 50번째 생일을 맞았던 터라 그런 공격이 더욱 아프다. 8월 19일 설립 기념식 다음날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너도나도 전경련에 쓴소리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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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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