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년 대학을 졸업한 김원식(31) 씨는 금융회사에 입사를 꿈꾼다. 학부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터라 전산직원을 뽑는 금융회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아직 취업을 못했다. 내 경쟁력을 높일 좋은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김씨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2월에 코스콤(대표 우주하)이 개설한 ‘자본시장IT아카데미’가 그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필요로 하는 IT(정보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김씨는 이 교육과정에 입학해 대학 시절보다 훨씬 광범위한 분야를 공부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증권사의 전산 업무와 함께 자본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이론을 공부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증권전산 업무의 현장감 그대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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