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낯설고도 친숙한’ 지평선, 긴 여정 끝 가슴에 새긴 고향 

 

주기중
유년기 기억에 없는 고향은 실체가 아득한 신기루 같은 추상의 세계다. 그럼에도 무의식 속의 고향이 상상력을 통해 작품으로 되살아나는 것이 신기하다. 작가에게 고향 김제는 한동안 K시로 표현되던 익명의 땅이었다.


고향 김제는 늘 K시라는 익명으로 존재해왔다.2012년 6월 25일 이른 아침, 마침내 나는 고향 김제를 향해 집을 나섰다. 네다섯 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임에도, 그곳에 이르는 길은 오디세우스의 여정처럼 우회의 연속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08호 (2012.07.1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