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경제민주화 논쟁이 한창이다. 대선 예비주자들은 앞다퉈 재벌개혁 정책을
내놓고, 재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확산을 우려한다. 경제민주화론이 풍미하는
배경과 그 과실을 누가 가져가는지 분석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의 선거대책위 하마평이 무성하던 지난 6월 하순. 당시 박 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유력시되던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은 사석에서 “김종인 박사는 경제민주화의 깃발”이라며 “그 깃발을 우리(박근혜 선대위)가 잡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초 공천과정에서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의지와 인물이 안 보인다며 새누리당 비대위를 이탈했던 김 박사가 다시 박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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