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고독감 채우려 하면… 색깔이 없어지는 게 여배우” 

여배우 이미숙의 삶과 철학 

글 백승아 기자 사진 김성룡 기자
JTBC <우결수> 억척 엄마로 열연… 완벽주의가 나를 떠받치는 힘, 다시 태어나도 여배우 하겠다 이미숙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스타성과 연기력, 관록의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 나이 먹은 그의 연기는 더욱 농익었다. 이런저런 추문에 시달리던 그가 자신의 친정인 JTBC 안방극장을 통해 다시 본연의 자리로 왔다(그는 1979년 TBC 탤런트 20기로 드라마 연기에 데뷔했다). 그는 마치 주변의 온갖 잡음을 녹여버리려는 듯이 열정적으로 연기한다. 그가 ‘여배우’로 살아온 지난 33년을 돌아봤다.


‘청춘(靑春)의 여신.’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헤바(HeBa)’의 또 다른 이름이다. 배우 이미숙에게는 어쩐지 이 수식어가 어울릴 듯하다. 그의 나이 53세. 그 또래의 평범한 중년여성이라면 추억을 먹고 살아도 한창일 나이지만 이미숙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날의 영광에 잠겨 사는 배우가 아니다.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을 즐기는 ‘멋’을 잃지 않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12호 (2012.12.2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