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언어를 만드는 것이 아닌 언어가 세계를 만든다…‘언어=세계를 재현하는 수단’이라는 전통적 언어관 뒤집기
큐비즘을 대표하는 스페인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이미 큐비즘이 역사의 한편으로 사라진 1940년대 매우 흥미로운 작품을 발표했다. ‘황소머리’라는 작품으로 자전거의 핸들과 안장을 단순하게 재배치한 물건이다.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머릿속에 뿔 달린 황소를 떠올리는 동시에 황소의 얼굴과 뿔은 각기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이라는 사실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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