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시절부터 중국 전문 외교관 꿈꿔…‘길게 보고 한 우물 파기로 성공’ 자부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은 요즘도 ‘장관’보다 ‘대사’라는 호칭을 더 자연스러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만 6년5개월(2001년 10월~2008년 3월) 동안 주중 한국대사를 역임했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2350일이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 기록이다. 대한민국의 역대 각국 주재 대사를 통틀어서도 4위에 해당한다. 정부수립 이후 해외에 파견한 직업외교관 출신 대사 중에서도 재임기간이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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