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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 신(神)의 그림자마저 거부한 프로이트 박물관 

 

유민호 ‘퍼시픽 21’ 디렉터
20세기 문화·예술계의 ‘대부’ 프로이트는 형이상학을 배제하고 성(性)이라는 본능을 통해 인간심리를 파악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들릴 때마다 반드시 찾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모던 컨템퍼러리 902호다. 40대 피카소의 1920년대 그림을 비롯해 독일의 막스 베커만, 스페인의 호안 미로의 작품 10여 점이 걸려 있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관심을 갖는 그림은 영국출신 멕시코 화가인 레오노라 캐링턴(Leonora Carrington)의 작품이다. ‘자화상(Self Portrait)’이란 타이틀을 단 세로 81㎝, 가로 65㎝ 크기의 작은 유화(油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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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호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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