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김형경의 중년남자 탐구 - 바람둥이 남자는 ‘ 나쁜 남자’ 아닌 ‘아픈 남자’ 

 

김형경
남자들은 대체로 첫사랑을 닮은 여자에게 쉽게 반한다. 대부분의 남자에게 첫사랑의 여자는 바로 엄마다. 그런데 좌절된 첫사랑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엄마와 가장 비슷하게 생긴 여자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분노의 감정을 가졌던 엄마와 정반대로 생긴 여자를 선택하는 뒷면에도 엄마에 대한 사랑이 있다.


청춘기를 지나면서 걸작 소설 을 한 번쯤 읽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소설은 주인공 홀든이 사춘기에서 청춘기로 나아가는 과정의 내면의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자기가 왜 그토록 화가 나는지, 세상의 모든 규범과 권위를 무조건 부정하고 싶은지 알지 못한 채 방황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306호 (2013.05.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