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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제중원-세브란스’의 아름다운 130년 역사 | 한국 ‘서양의학의 발상지’ 국민건강 책임질 의료인의 요람 

제중원을 설립한 위대한 선각자들의 정신을 계승 … “세계적 의학연구기관으로 발돋움 채비” 

글 김포그니 월간중앙 기자 〈pognee@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기자
“세브란스 병원은 우리나라 서양의학의 발상지로서… 우리나라에 전해온 근세의학의 역사 중에 가장 광채 있는 페이지를 차지한 것도 세브란스 병원이거니와 우리 의학의 발전적 과정에 있어서 민족적 고난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된 것도 세브란스 병원이다.”(김두종, , 486쪽)

연세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이 130주년을 맞았다. 1885년 4월 10일 선교의사 알렌에 의해 광혜원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헌법재판소 자리에 세워졌다가, 고종의 명에 따라 개원 2주일 만인 4월 26일 ‘사람을 구제하는 집’이라는 뜻인 제중원으로 개명했다. 이후 제중원은 1904년 ‘세브란스병원(세브란스씨 기념병원)’으로 명칭을 바꿨고 1962년 신촌으로 이전하면서 오늘 날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이르게 됐다.

이와 관련 김두종 교수가 1966년 편찬한 에서는 “우리나라 서양의학은 왕립병원인 광혜원으로부터 시작되어 제중원을 거쳐 세브란스병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돼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고 한국의학사를 개척한 국내의료계 주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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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호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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