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스템 개발이 19년 업력의 원동력

온라인투어는 2000년 1월 창립 이래 매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대표 종합 여행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온라인투어가 치열한 여행업계에서 꿋꿋이 몸집을 키워온 배경엔 ‘고객 만족과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박혜원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었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지난 19년간 고객 만족을 위해 시스템 개선과 상품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자부했다.

온라인투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일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온라인 여행상품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 항공 검색 및 예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서비스 특성상 한층 체계적이고 안전한 정보 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해온 결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이런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인정받아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CCM은 기업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 개선하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온라인투어는 ▷CCM 조직문화 구축 ▷고객만족 (CS) 리더 육성 교육 강화 ▷고객 편의 중심의 운영체계 개편 ▷고객관리(VOC) 통합 시스템 활성화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원 온라인투어 대표는 2011년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 여성기업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돋보이는 경영 방침과 그간의 혁신적인 경영 노하우를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박혜원 대표는 “이번 대상은 온라인투어 임직원 모두를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시도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시스템과 최고 품질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유길용·문상덕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