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공공기관) 경찰청장 표창 | 안전 문화활동 전개

저소득층 거주지에 범죄예방 인프라 갖춰

2017년 행정안전부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 공모에 선정된 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저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금곡동 등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과 함께 안전 문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북구청은 해당 지역에서 로고 프로젝트, 방범벨, 지도 명패, 고휘도 (high luminance) 번호판, 반사경, 벽면 벽화 작업, 범죄예방 특수 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통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관내 원룸 밀집 및 여성의 이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안심거울시트 설치와 노후 보안등 교체 및 CCTV 설치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로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북구청은 지역 대학 경찰경호학과와 연계한 톡톡순찰대 운영 등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문화 운동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매진하고 있다.

부산 북구청 관계자는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부산·경남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북구가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북구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청(공공기관) 경찰청장 표창 | 범죄 취약지역 집중 점검

밝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강북경찰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함께 ‘보안등 설치가 공용 공간에서 야간범죄를 약 16%, 무질서 관련 112신고는 4.5% 감소시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는 경찰청-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동 연구 결과를 주목했다. 강북구는 이를 바탕으로 범죄통계시스템을 이용, 일몰 시간대 112신고, 범죄다발지역 등을 분석해 야간 시간대 범죄 취약지역을 파악했다.

강북구는 합동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범죄 취약지역에 빛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기존 설치된 빛이 확산돼 다소 어두웠던 확산형 보안등을 컷-오프형 LED 보안등으로 교체 설치(3000등)했다. 또한 강북구청은 CCTV 기능이 내장된 블랙박스 보안등을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함으로써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강북구는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안심귀갓길(22개 노선), 여성 안심 지킴이집(35개소),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8개 업체), 여성 안심스카우트(25명), 여성안심택배함(8개소)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북구는 주택가(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180개 업소 중 166개소를 근절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기업) 경찰청장 표창 | AI가 든든한 파수꾼

여성 1인 가구에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 무상 보급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지난해 9월부터 여성 1인 가구 500가정에 인공지능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무상 보급사업을 진행해 왔다. LG유플러스가 ‘우리집 지킴이’ 무상 보급사업에 대한 이용 고객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란 응답이 93%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50%)이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 설치 후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응답해 우리집 지킴이 보급사업이 범죄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63%의 응답자가 보안 모드에서 문이 열릴 경우 사이렌과 알림이 울리는 ‘열림 알리미’를 꼽았다. 이어 ‘가정용 CCTV 맘카’가 2위로 꼽혔다.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의 사용빈도에 대한 질문에는 56%의 응답자가 매일 ‘우리집 지킴이’ 어플에 접속하며 응답자의 대부분은 외출 후 귀가 시 어플 접속을 통해 집안 침입자 여부와 비상 상황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혼자 사는 여성이나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기업) 경찰청장 표창 | 안전 구미 만들기 선봉장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 펼쳐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구미경영지원담당 김상철)은 지역민의 안전과 범죄발생률 감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전한 구미시 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치안 서비스 증진을 위해 범죄 피해자 및 다문화·아동학대가정 심리 치료를 지원했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 프로젝트를 실시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12개소를 설치하고 속도제한 가방커버를 배포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등하굣길 학교 폭력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내 유·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 인형극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사업 전후 대비 구미시의 연간 형사 사건 접수 건수 30.1% 감소, 체감안전도 82.3%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LGD폴벤져스 봉사단’은 구미경찰서로부터 ‘2019년 민·경 협업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이번에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DT캡스(기업) 경찰청장 표창 | 경찰과 2‘인3각’ 협업

여성 대상 범죄 예방·근절 위한 안전캠페인 전개

ADT캡스(대표이사 박진효)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여성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서울 강북경찰서와 함께 보안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홈 보안 상품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토킹이나 침입 범죄 가능성으로 인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여성을 선정해 ADT캡스의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 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한다.

‘캡스홈’은 현관문에 간편하게 부착해 설치하는 기기 하나로 현관 앞 배회자 등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CCTV에 촬영된 영상은 범인 검거에 활용하거나 경찰서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ADT캡스는 대구 수성구청과 함께 관내 여성 공중화장실 28개소에 범죄예방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ADT캡스는 전문 경호팀을 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및 몰래카메라 등 지능화된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호신술 및 호신용품 사용 교육을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여학생부터 여직원, 결혼 이민자, 여성 스포츠선수 등 그 대상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기업) 경찰청장 표창 | 우범지대 해결 모색

아파트 단지 환경 개선 등 적극 주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지난해 초부터 대구 동부경찰서 등 지역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만성적 우범지역인 ○○아파트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단기과제로는 상습 주취지역 선점 기관 합동 이동식 상담소 운영, 중기과제로는 담장 허물기, CCTV 설치, 문주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한 단지 내 환경 개선, 장기 과제로는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상습 주취자 및 보호대상자 통합 사례관리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아파트 대상 상습 주취 지역에 기관 합동 이동식 상담소 운영, 담장허 물기와 조경 공사를 시행하고 외부인의 심리적 접근 통제를 위한 문주 및 CCTV 추가 설치 등의 결과 주취 소란 신고는 사업 시행 전 대비 62% 감소했으며, 단지 내 5대 범죄는 사업 시행 전 대비 4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외에도 범죄예방과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출입구 방범용 CCTV를 2018~2020년에 걸쳐 3333개를 설치했다.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입주민 안전을 위해 119개 임대아파트단지에 마스크 23만7627장과 손소독제·소독약품·체온계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