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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SG·사회공헌 빛난 기업] KB증권 

무지개교실로 세상을 가꾸다 

김영준·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박정림(왼쪽 두 번째)·김성현(오른쪽) KB 증권 각자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등, ‘무지개교실’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실천한다. / 사진:KB 증권
KB증권의 ESG 캐치프레이즈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KB증권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전사적으로 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무지개교실’이다.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국내외 총 19개의 무지개교실을 운영 중이다. 학습 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 조성, 도서 지원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베트남 호찌민에 19번째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과의 무지개교실 업무 협약식에서 “사회적 이슈인 ‘아동의 여가 및 놀 권리’를 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자체, 개별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 동반성장과 ESG에 기반을 둔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다문화가정’에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한국어가 상대적으로 서툴 수 있는 다문화가정 환경을 고려해 2016년부터 KB증권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 동화책을 기증하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기증한 음성 동화책은 총 45권, 일반도서는 1400권을 넘어섰다.

2015년부터는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KB증권 본사 및 지점에 방문해 미래 직업을 경험해보는 금융교육 활동으로도 진행 중이다. 2019년 12월 기준 총 137개 학교와 결연을 체결하고 있으며 총 1만3939명의 학생에게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KB증권은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2020년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해 ESG경영을 내재화했다. 또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내부 탄소배출량 42% 감축(2020년 대비)을 목표로 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전 영업점에 전자서식 기반의 디지털 창구를 도입했으며, ‘복사용지 줄이기 캠페인’ 및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 등도 친환경 경영의 대표적 사례다.

- 김영준·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202112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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