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대표이사 중심 임직원과 노조 똘똘 뭉쳐 전국 단위 사회공헌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하나금융그룹 미션 실천 앞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 왼쪽), 변진해 부산 동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가운데), 김규형 하나증권 노조위원장(가운데 오른쪽) 등이 6월 21일 부산지역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나증권은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부터 강성묵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조가 함께 전국 각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을 위한 급식 나눔봉사활동을 벌인 것이 대표적이다.

하나증권 노사는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와 배식까지 도맡아 8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하나증권은 급식 봉사는 물론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노사는 지난 4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플로깅과 행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저출산 지원 육아용품 구매에 쓰일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하나증권 노사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등 상생 의의를 다지는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도움이 필요한 전국 각 지역에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부산지역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생명·희망 나눔 캠페인 ‘CONNECT 시리즈’

하나증권은 이외에도 사랑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나눔 세 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사랑 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연탄 3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마스크 6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생명 나눔 부문은 의료 지원 활동으로,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5월과 10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했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2주 동안 집중 헌혈 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도 지역별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했다. 하나증권은 헌혈문화 정착과 확산을 목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 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초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 도구를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자 도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5월 초에는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하나증권은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Environment) 부문과 관련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저탄소 경제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 시설 123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식수난을 겪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 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기존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 시설 관리를 위한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말에는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업황에도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실적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ESG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